사회복지기금으로 외국인 저소득층 환자 찐딘즈아 (여, 53세)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베트남 국적인 찐딘즈아는 발가락 궤양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힘겹게 손자를 키우고 있는 딸을 보기 위해 잠시 입국하고 갑작스럽게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자신이 딸에게 짐을 안겨준건 아닐지, 미안한 마음으이 가득했습니다.

현재 사위는 차 정비소에서 일하다 실직한 상태이며,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술비와 생계비를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생명사랑기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엄마를 대신해 딸이 “정말 감사하다”며 기부자에게 간단한 인삿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