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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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의 활력 자원봉사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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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생명사랑기금 작성일19-04-16 17:19 조회2,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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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샘병원 로비에 들어서면 항상 밝은 얼굴로 환자를 맞이 하는 분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최희숙씨입니다. 

     지난 3월 최희숙씨가 성인용 기저귀 34팩을 생명사랑 기금에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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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아버님을 생각하며 기부 

     “이 기저귀는 시아버님이 남기고 가신 거예요. 시아버님은 요양병원에서 90세에 호상으로 돌아가셨어요. 물품을 정리 하다보니 기저귀가 박스 채 그대로 있더라고요. 반품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돌아가신 아버님께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제가 자원봉사 하고 있는 샘병원에 기부 합니다. 기부라는 것이 참 이상하네요. 아버님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기부했는데 제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특별한 병원 자원봉사 

     최희숙씨에게 자원봉사는 삶의 활력입니다. 최희숙씨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자원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연탄 배달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최희숙씨는 병원 자원봉사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말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몸이 아파 예민해진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병원 자원봉사는 친절함이 중요해요. 한번은 시각 장애인분이 셔틀 버스 시간을 물어 보셨어요. 단순히 ‘몇 시에 있습니다.’ 라고 안내만 하지 않고 타는 장소까지 데려다 드렸어요. 그분이 가실 때는 한 번 꼭 안아 드렸어요. 고맙다며 참 좋아 하시더라고요.   

     또 휠체어를 빌리러 보호자가 오면 신속하게 내어 드려요. 자원봉사자끼리 분업이 일어나면서 한명은 휠체어 대여 명단을 적고 한 명은 재빨리 휠체어를 끌고 오죠.  

     친절함과 신속함. 병원 자원봉사의 생명 이예요.”

     

    누구나 자원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최희숙씨는 자원봉사를 망설이는 분들께 두려움과 쑥스 러움만 넘으면 누구나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은 병원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컴맹이라 두렵다는 거예요. 자원봉사에서 두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과 짝이 되어 활동하거나 환자 이름을 검색할 수 있을 정도만 컴퓨터를 배우면 되죠. 또 어느 날, 어떤 할머니가 버스에서 힘겹게 짐을 내리고 계셨어요. 제가 도와 드리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쭈뼛 주뼛 옆으로 오더니 자기도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 쑥스러워 못했다는 거예요. 마음이 얼마나 기특해요. 저는 쑥스러움을 이기고 마음을 낸 그 학생은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타인을 잘 도와줄 꺼라 믿어요.”

     

     최희숙씨의 기부와 자원봉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기저귀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샘병원 자원봉사자 문의는 사회사업팀을 통해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양샘병원 사회사업팀 : 031-467-9258

        ·G샘병원 사회사업팀 : 031-38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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