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20주년 기념식

"말기 환자의 좋은 친구"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함께 해 온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20주년을 맞았

습니다. 지난 11월 5일 안양샘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안양샘병원은 1998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하여 2005년 병원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개설,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안양샘병원 본관 3층에 위치한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1인실, 3인실, 4인실, 임종실과 진료실, 처치실, 목욕실, 가족실, 상담실, 옥외정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완화의료 전문의와 호스피스 전문 과정을 이수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요법 치료사를 비롯한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화의료 전문의는 환자의 고통스러운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전담간호사는 환자를 보살피며 간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담사회복지사는 환자의 사회·심리적 문제에 도움을 주며, 성직자는 환자와 가족의 종교에 맞는 적절한 영적 상담과 기도 및 병상 세례,병동 예배 등 종교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예·미술·음악·웃음요법 등 다양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돕고, 생일 및 기념일 축하, 입원 환자 목욕 서비스, 기도 및 찬양, 세례식, 이미용 봉사, 임종 돌봄 등으로 환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별 가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환자와 가족들을 심리적·영적·사회적으로 돌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 지정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2016.3.2.),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2017.8.4.)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양질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덕주 병원장님은 격려사를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곽정임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시작한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지금의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가 있기 까지 기도와 수고로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안양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말기 환자분들의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좋은 친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