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인터뷰] 故김영자 권사 추모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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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명사랑기금 작성일17-11-03 16:47 조회3,6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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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영자 권사 추모기금
늘 기도에 힘쓰며,강하고 신실했던 어머니를 보내며...
지난 8월 9일, (故)김영자 권사님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이 조의금 5천만 원과 쌀 880k g을 생명사랑기금에 기부 하셨습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 故)김영자 권사님의 장례식 때 애도의 뜻으로 받은 것으로, 평소 하나님 의 사랑을 실천 해 온 권사님의 뜻을 살리고자 유가족들이 뜻을 모아 쾌척한 것입니다 . (故)김영자(1942년 출생) 권사님은 간암으로 인해 지샘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월 향년 76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Q. (故)김영자자 권사님은 평소 어떤 분이셨습니까?
저희 어머니는 평범하셨지만 가족 사랑이 넘치셨던 분이에요. 그리고 늘 기도를 생활화하신 분이셨습니다. 평소에는 물론이지만 여행을 가신다고 하더라도 장소나 환경에 구애 없이 늘 자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어요. 보통의 어머니셨기에 그분을 정말 많이 사랑했지만 존경까지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이번 투병생활을 지켜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아버지를 만나서 결혼을 할 때도 다른 조건이 아닌 기독교 4대 집안인 아버지의 신앙을 보고 결정할 만큼 어머니는 삶의 초점이 분명하셨고 늘 긍정적으로 사셨어요. 어머니는 매우 활동적인 분이셨고 열정적이셨어요. 시니어 예배시간에 기타나 하모니카 등을 배워 선교에 임하시려고 하셨지요. 암판정 받은 후 중국 선교를 못 가게 된 걸 무척 안타까워하셨어요 .
Q. 권사님의 투병생활은 어떠셨나요?
어머니는 투병하는 1년 3개월 동안 한번도 투정이나 불평하지 않고, 원망이나 분노를 보여주신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 딸 넷은, 어머니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크고 강하고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분들과 사랑을 주고 받았는지도요. 어머니와 함께 한 마지막 시간이 슬펐지만 그래도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슬퍼하고 애통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극복하는 것인 것 같아요. 이제 어머니가 그리울때마다 어머니처럼 기도하려고 합니다.
Q.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버지(김상준 장로)께서 말씀하셨어요. 어머니가 투병하시면서 샘병원으로부터 특별한 은혜와 보살핌을 받은 것 같다고요.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그 말씀에 우리가족 모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Q.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길 원하십니까?
어머니의 선교의 마음이 잘 살려졌으면 좋겠어요. 돈이 없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또는 생계가 곤란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하나님이 손길을 내어 주시는 구나' 라고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샘병원이 힘쓰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여성전문병원 MHF(Maternity Hospital of Fujairah in UAE)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외 자세한 것은 샘병원에서 알아서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샘병원 또는 생명사랑기금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
먼저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샘병원 의료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애도의 으로 전해온 조의금을 이처럼 뜻 깊게 쓸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께서도 기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투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분들께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다가서는 병원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 쌀 440kg 군포시기독교연합회에 전달 ▲쌀 440kg 안양시 방문보건센터에 전달
생명사랑기금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받들어, 기탁된 기금은 의료선교에 사용할 예정이며, 쌀은 안양시 방문보건센터와 군포시 기독교연합회로 보내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쓸 예정입니다. 소중한 정성을 담아주신 유가족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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